현대·기아자동차는 수해가 많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 지역 고객을 위한 '수해 특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청주 지역에서 이달 18일~19일 양일간 '수해 특별점검 서비스'를 시행했다.이 지역에 수해 차량 무상 점검과 피해 차량 정비 지원, 이재민 피해 복구를 위한 무료 세탁 서비스와 함께 생필품 등을 지원했다.
현대·기아차는 '수해 특별점검 서비스' 기간 동안 수해 현장에 나가 침수와 태풍 피해를 입은 차량에 대해 엔진·변속기를 비롯한 주요 부품에 대해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현장 조치가 어려운 차량은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나 블루핸즈(현대), 오토큐(기아)로 입고해 수리하고 현대모비스와 함께 수리 비용을 최대 50%까지 할인해 준다. 자차보험 미가입 고객이 대상이며,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이와 함께 수해 지역에 긴급 지원단을 파견해 생수와 라면 등 생필품을 지원하고, 이동식 세탁 차량을 투입해 무료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수해 지역 긴급 지원 서비스'도 실시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장마철에 접어들며 집중호우나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현대·기아차가 이번에 진행하는 '수해 특별점검 서비스'를 통해 빠른 수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힘이 돼 드리겠다"고 말했다.
쉐보레는 이 달 말까지 수해차량을 보유한 운전자가 쉐보레 신차를 구입하면 기존 프로모션 조건에 더해 차종별로 최대 3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준다.
수해차량 지원 프로그램 해당자는 올란도 230만원, 크루즈 200만원, 말리부 200만원, 트랙스 180만원, 스파크 160만원까지 최대 할인폭을 적용받게 된다.
쉐보레는 수해 발생 지역에 대한 긴급출동과 각종 무상점검 서비스도 제공한다.
쉐보레 정비 네트워크에 수해 피해 차량을 입고하면 자차보험 미적용 차량을 대상으로 수리비의 50%를 감면해 자연재해를 입은 고객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