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 대만에서 열린 윌리엄 존스컵 리투아니아와 4차전에서 80-95로 졌다. 대만B, 인도, 이란을 연파했던 한국은 3승1패를 기록했다.
유럽 강호 리투아니아를 상대로 리바운드가 크게 밀렸다. 한국은 23개의 리바운드를 잡은 반면 리투아니아는 38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54%(13개 중 7개 성공)에 그친 자유투 성공률도 아쉬웠다.
3연승 주축이었던 오세근은 아예 코트를 밟지 않았고, 김선형과 이정현도 10분 안팎을 소화했다.
대신 전준범이 분전했다. 전준범은 팀 최다인 21점을 넣었다. 특히 3점슛 7개 가운데 5개를 림에 꽂았다. 허웅도 3점슛 3개를 포함해 13점을 기록했다. 김종규와 이종현은 골밑에서 22점을 합작했지만, 리바운드는 4개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