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아직 북한에서 반응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방부는 17일 군사분계선 일대의 적대행위 중지를 위한 남북 군사당국회담을 오는 21일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열자고 제안한 바 있다.
문 대변인은 '21일 회담을 개최하려면 늦어도 언제까지 북한의 반응이 나와야 하는가'라는 질문에는 "북측의 그런 반응까지 고려해 일정을 잡았기 때문에 지금 기다려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문 대변인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 억제를 위한 킬체인 등 '3축 체제' 개발에 BTL(민간투자사업) 방식을 적용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3축 체계 등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에 대응하기 위한 능력을 가능한 조기에 구축하기 위해 BTL 방식을 포함한 다양한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며 "BTL 방식의 경우 법률 제정 등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