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세금으로 공무원 증원? 철밥통 천국 될 수 있어"

"이효성은 절대 부적격의 끝판왕…자진사퇴 해야"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18일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세금으로 공무원을 늘리겠다는 발상 자체가 어떻게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이런 심각한 사안에 대해 대충 처리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일자리 추경이) 통과되면 고속도로가 깔리듯 수십, 수백조 원의 재정 부담을 국민과 후세에 물려줄 수 있다"며 "이렇게 되면 전임 정부가 추진했던 공무원 연금개혁, 공공부문 개혁은 휴지조각이 되고 자칫 '철밥통 천국'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절대 부적격의 끝판왕"이라며 "인사청문회 전부터 터져나오는 수많은 의혹에 대해 자진사퇴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후보자는 그동안 제기된 정치적 편향성만 보더라도 방통위의 중립성을 훼손할 수 있는 부적절 후보라고 판단하고 있고, 우리 당 소속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 전원이 그런 의견"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5대 비리 원천배제 요건에 모두 해당하는, 영광스런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사람"이라며 "청문회 자격 조차 상실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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