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크로이든 애드버타이저는 18일(한국시간) "이청용이 부상으로 크리스탈 팰리스의 프리시즌 홍콩 투어에서 제외됐다. 영국에서 재활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청용은 지난 시즌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프리미어리그 15경기(선발 4경기) 출전에 그쳤다. 특히 지난해 12월 샘 앨러다이스 감독 부임 후에는 프리미어리그 4경기 출전이 전부였다.
하지만 6월 네덜란드 출신 프랑크 데 부어 감독이 부임하면서 기회를 잡았다. 이적설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홍콩 투어 명단에 포함됐다. '프리미어리그 아시아 트로피'에서 리버풀 등과 맞붙을 예정이었기에 이청용에게는 좋은 기회였다.
하지만 부상으로 데 부어 감독의 눈도장을 받을 기회를 놓쳤다.
이청용과 함께 제임스 맥아더도 홍콩 투어 명단에서 빠졌다. 둘 모두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는 선수들. 다만 크로이든 애드버타이저는 "두 선수가이적 문제로 홍콩 투어 명단에서 빠진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