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심사경과 여야 이견 없이 가결했다.
정무위는 이날 하루 동안 청문회를 실시한 뒤 곧바로 청문보고서 채택에 합의했다.
정무위는 최 후보자에 대한 종합의견서에서 "우리 경제가 당면한 금융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전문성을 갖추고, 가계부채 문제나 금융산업 선진화·금융소비자 보호·중소기업 및 취약계층 금융지원 등에 대한 정책 의지와 소신으로 볼 때 금융위원장으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고 적었다.
부정 평가로는 "금융정책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이해도 및 기관장으로서의 추진력이 다소 부족하고, 금융규제 개혁과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대한 소신과 비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는 내용을 병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