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은 "18일 의정부시와 연고 협약식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KB손해보험 양종희 대표이사와 의정부시 안병용 시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KB손해보험은 감소하는 관중 문제와 좋지 않은 팀 성적을 고민한 끝에 스포츠 전문컨설팅업체에 진단을 의뢰했고 연고지 이전이 해결책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답을 받았다.
적합한 연고지를 물색한 KB손해보험은 5개 부문 총 12개 지표평가를 바탕으로 기존 연고지인 경북 구미시를 포함한 세 곳의 최종 후보지를 선별했다. 그리고 그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의정부시를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했다.
KB손해보험은 오는 8월에 예정된 한국배구연맹(KOVO) 이사회까지 통과되면 2017~2018시즌부터 의정부시를 연고지로 확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