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투자 지침서 '아세안에서 답을 찾다' 출간

30여년간 아세안 연구한 국제금융 전문가 최근환씨 신간

외환 딜러로 활약했던 은행원이 쓴 아세안 관련 서적이 화제다.


세계의 헤게모니가 로마, 영국, 미국을 거쳐 이제는 아시아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세계의 눈이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으로 쏠리고 있다.

'하나의 비전, 하나의 공동체, 하나의 정체성'을 기치로 출범한 아세안은 오는 8월, 출범 50주년을 맞이한다.

수출 강국인 우리나라에도 아세안은 중국시장과 함께 기회의 땅으로 통한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아세안 지역에는 우리 교민 75만명이 거주하고 있고, 진출한 기업도 3만여개에 달한다.

큰 관심을 받는 아세안의 역사, 문화, 경제 현황, 투자환경, 미래 전략을 한 권으로 묶은 책 '아세안에서 답을 찾다'가 발간됐다.

오랜 기간 국제금융(외환 딜러) 현장에서 일하면서 세계시장의 흐름을 익히고, 1997년 IMF 외환위기,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 리먼 브러더스 파산 등 굵직한 사건들을 국제금융시장에서 몸소 겪은 저자 최근환씨는 풍부한 경험과 지식, 특유의 자신감과 노하우를 책에 녹여냈다.

책을 요약하면 '국제금융 시장과 해외투자의 관점에서 바라본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그리고 미국, EU, 인도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다.

그는 아세안 10개국의 역사와 문화, 경제 현황, 투자환경, 금융산업, 그리고 우리나라와의 관계 등 아세안 지역을 중심으로 쉽게 풀어냈다.

또, 미국, 영국, EU, 중국, 일본, 이머징마켓(emerging market 신흥시장)의 최신 경향도 들여다 볼 수 있다.

투자 입문자나 금융 전문가도 아세안 시장을 한눈에 알 수 있게 쓴 일종의 투자지침서라 할 수 있다.

인터넷 블로그 '최근환의 최근환율'을 운영하며 네티즌과도 소통하고 있는 저자는 우리나라가 해외여행자유화조치를 처음 시행한 1989년 필리핀을 시작으로, 36개국을 여행하며 실전에서 배운 경험을 책에 담아내도록 노력했다.

현재는 BNK금융그룹 산하 부산은행 여의도지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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