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서 현지인처럼, 파머스 마켓

하와이 신혼여행 중 색다른 즐거움

알라모아나 센터의 파머스 마켓. 넓은 마당에 자리하고 있어 편하게 쇼핑할 수 있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정했다면 한 번쯤 도전해봐야 하는 일이 있다. 바로 '현지인처럼 하와이를 즐겨보는 것'. 하와이만큼 적응하기 쉬운 곳도 없다. 오전에는 와이키키 해변에 앉아 책 한 권을 읽다가 오후가 되면 하와이언들이 좋아하는 아히 포키(참치회)에 들러 맥주 한 잔을 들이키면 그게 바로 현지인 모드다.

파머스 마켓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하와이 현지 꿀. 머스트 해부 아이템이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만약 조금 더 자세히 하와이 사람들의 리얼 라이프를 엿보고 싶다면 단연코 파머스 마켓을 추천한다. 여러 상인들이 각자 집 앞에서 직접 키운 망고나 바나나 기타 다양한 과일을 들고 나오기도 하며 꿀이나 커피 등 하와이에서 꼭 구입해야 하는 필수 아이템을 판매하기도 한다. 여행자들에게는 KCC 파머스 마켓이 가장 유명하다.


토요일 7시30분부터 11시, 화요일 16시부터 19시까지 열리는 이 마켓은 여행자와 현지인들 모두가 즐겨찾는 곳으로 오아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파머스 마켓이라고 할 수 있다.

파머스 마켓에 선보인 각종 과일들은 대부분 직접 키워서 재배한 것들이 많다. 가격이 저렴한 것도 파머스 마켓의 장점.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만약 하와이 신혼 여행 중 쇼핑과 파머스 마켓을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최근에 오픈한 알라모아나 센터의 파머스 마켓으로 향해보자. 하와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쇼핑센터인 알라모아나 센터는 없는 브랜드가 없을 정도다.

메이시스와 니만마커스. 노드스트롬 등 다양한 백화점이 들어서 있어 쇼퍼홀릭으로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도 부족할 만큼 규모가 크다.

바로 이곳에서 매주 일요일 9시부터 12시까지 파머스 마켓이 펼쳐진다. 2층 겐키스시 건너편 산 방향의 주차공간에서 열리는데 30여 개의 하와이 현지 업체들이 참여해 하와이에서 수확한 농작물과 식빵, 각종 페이스트리와 맛있는 음식을 판매한다.

파머스 마켓에서 좋아하는 과일 하나 손에 들고 소박한 즐거움에 만족했다면 하와이 현지인에 한 걸음 다가간 셈이다.

취재협조=허니문리조트(www.honeymoonres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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