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결승타 쾅!' 추신수, 짜릿한 2연승 견인

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사진=노컷뉴스DB)
'추추 트레인' 추신수(35 · 텍사스)가 9회 짜릿한 결승타로 팀 연승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16일(한국 시각) 미국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와 원정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때려냈다. 1안타가 팀 승리를 이끈 결정적인 한방이었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9회 1사 1루에서 추신수는 무실점 호투하던 상대 선발 대니 더피와 맞닥뜨렸다. 추신수는 더피의 초구 시속 136km 체인지업을 밀어때렸다. 좌선상 안타가 되면서 2루 주자 조이 갈로가 홈을 밟았다.

0의 행진을 무너뜨린 소중한 적시타였다. 더피는 추신수에게 첫 실점한 뒤 강판했고, 텍사스는 9회말 상대 공격을 막아내 1-0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텍사스는 승률 5할(45승45패)에 복귀했다.

추신수의 안타는 결승타가 됐다. 앞선 세 타석에서 추신수는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2할4푼6리(297타수 73안타)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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