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와 연천군, 파주시 등에 따르면 임진강 필승교 수위가 이날 오후 4시20분쯤 1m를 초과해 이 일대 행락객과 낚시객 등에 대해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군남홍수조절댐을 관리하는 한국수자원공사 임진강건설단도 필승교 등 임진강 수위 변화를 주시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앞서 군부대는 이날 오전 11시 17분쯤 북한이 황강댐 일부 수문을 열고 방류하는 것을 관측해 핫라인을 통해 임진강건설단에 통보했고 군남댐은 초당 150여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