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을 만나 "문 대통령이 19일 오전 11시30분에 여야 5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겸해 정상외교 성과를 설명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반도 둘러싼 외교와 안보 상황을 상호 공유하고 심도있게 여야 당대표들과 협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한 지난 10일 이후부터 여야 대표들과의 만남을 추진했지만, 송영무 국방부장관과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놓고 여야가 대치를 벌이면서 불발됐다.
이날 오후 야3당이 일자리 추가경정예산과 정부조직법 처리 등 국회 정상화를 선언하면서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의 만남은 성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