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전문 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2017년 1월부터 5월까지 우리나라에서 팔린 전체 자동차 73만 8,738대 가운데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전기차는 3,578대로 비중은 0.5%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자동차 판매 182만 5,433대 가운데 전기차는 6,051대로 비중 0.3%였던과 비교하면 0.2%p 상승한 것이다.
그러나 자동차 판매 가운데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의 국가별 순위는 지난해 18위에서 올 상반기 19위로 한계단 내려섰다.
전기차 대중화를 향한 길이 여전히 멀다는 의미이다.
한편 전기차의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는 노르웨이로 올 1월에서 5월까지 전체 자동차 판매 8만 910대 가운데 전기차는 2만 1,226대로 비중은 무려 26.2%였다.
노르웨이에서 올 상반기에 팔린 자동차 넉대에 한대꼴로 전기차였다는 뜻이다.
이는 비중 2위인 아이슬란드가 전체 1만 1,717대 가운데 전기차가 823대로 7.0%였던것과 비교하면 무려 4배 가까이 많은 것이다.
비중 3위는 3.7%였던 스웨덴이, 4위는 벨기에, 5위는 스위스, 6위는 핀란드로 각각 비중이 1.9%와 1.7%씩이었다.
또 오스트리아와 프랑스, 룩셈부르크, 네델란드 등 유럽국가들이 10위권에 들었다.
세계 최고 전기차 대국인 중국은 1,118만 1,666대 가운데 전기차가 14만 5,352대로 비중은 1.3%였고 영국과 포르투갈, 독일과 미국,일본,캐나다, 아일랜드 등의 순이었고 우리나라는 아일랜드에 이허 19위였으며 뉴질랜드가 20위 였다.
그러나 전기차의 판매대수로는 중국이 올 1월부터 5월까지 14만 5,352대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이 7만 673대, 일본이 2만 1,358대, 노르웨이가 2만 1,226대, 독일이 1만 7,347대로 5위권 안에 들었다.
또 영국이 1만 7,188대, 프랑스는 1만 6,282대, 스웨덴이 6,611대, 벨기에가 5,918대, 캐나다가 5,864대로 10위권을 형성했으며 우리나라는 3,578대로 11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