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기사에게 욕설 등 '막말 갑질'로 물의를 일으킨 종근당 이장한 회장이 14일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장한 회장은 "저의 행동으로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용서를 구한다"며 머리를 숙였다.
또 이 회장은 "상처받으신 분들을 위로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실제 이 회장 운전기사로 일하며 폭언에 시달렸던 A 씨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길게는 10년 이상 이런 일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회장이 사과 회견을 마치는 데 걸린 시간은 5분여에 불과했고, 이 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을 외면한 채 황급히 회견장을 빠져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