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일본뇌염 매개모기 첫 발견…작년보다 2주 일찍

위 사진은 해당 기사의 내용과 무관함.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인천시는 관내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가 발견됐다고 13일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 11일 채집된 모기 중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를 확인했지만 일본뇌염바이러스 병원체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인천에서는 "지난해 30주차(7월24일~30일)에 비해 2주 정도 일찍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시와 군·구 방역담당기관에 일본뇌염 매개모기 발견 정보를 제공하고, 모기방제에 대한 방역활동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월 4일 제주지역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첫 번째로 확인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으며, 지난달 29일 부산지역에서 채집한 모기의 하루 평균 개체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으로 전체 50% 이상 분류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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