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11일 채집된 모기 중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를 확인했지만 일본뇌염바이러스 병원체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인천에서는 "지난해 30주차(7월24일~30일)에 비해 2주 정도 일찍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시와 군·구 방역담당기관에 일본뇌염 매개모기 발견 정보를 제공하고, 모기방제에 대한 방역활동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월 4일 제주지역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첫 번째로 확인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으며, 지난달 29일 부산지역에서 채집한 모기의 하루 평균 개체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으로 전체 50% 이상 분류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