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은 "이날 이사회가 무산됐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추후 이사회 일정은 결정되지 않았다.
한수원은 13일 오후 3시 경주본사 11층 대강당에서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노조의 저지로 열리지 못했다.
조성희 한수원 이사회 의장 등 비상임 이사 7명은 이날 오후 3시 이사회 참석을 위해 한수원 본사를 찾았다.
하지만, 노조의 진입 원천봉쇄에 막혀 10여분 간 대치하다 본사 건물 진입을 못한 채 발길을 돌렸다.
이후 이사들은 재차 본관 진입을 시도했으나 막히자, 한수원은 이날 중에 이사회 개최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무산되었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