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최고위 과정' 개설 주목

예장대신총회, 10 ~ 14일 천안 백석대학교서 열려

예장대신총회(총회장 이종승 목사)가 교단에선 처음으로 개설한 목회자 최고위 과정에서 백석대학교 설립자인 장종현 목사가 특강을 하고 있는 모습.
성추문과 재정비리 등 일부 목회자들의 윤리문제로 한국교회 이미지가 추락하고 있는 가운데, 교회를 교회답게, 목회자들을 목회자답게 만들기위해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총회장 이종승 목사)가 교단에서는 처음으로 목회자 최고위 과정을 개설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성석 기잡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새롭게 도약해야 할 한국교회가 성추행, 교회 재정비리 등 잇따르는 목회자들의 윤리문제로 오히려 교회이미지가 추락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교회를 교회답게, 목회자들을 목회자답게 만들기 위한 취지에서 예장대신총회가 목회자 최고위 과정을 만들어 목회자 재교육에 나섰습니다.

최고위 과정은 보통 대학이나 기업 등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지만, 교단차원에서 최고위 과정을 개설한 것은 예장대신총회가 처음있는 일입니다.

이번 목회자 최고위 과정은 '목회와 교회를 힘있게 디자인하자'는 주제로 지난 10일부터 4박 5일간 백석대학교 생활관에서 진행됩니다.

대신총회가 목회자 최고위 과정을 개설한 이유는 목회자가 갖춰야할 최고 수준의 영성과 윤리성, 전문성을 길러주기 위해섭니다.

아울러 교단통합을 통해 교세가 7천 7백여 교회로 성장한 만큼 내부의 단합된 힘을 통해 한국교회 일치와 연합을 주도해 나가자는 의미도 담겨있습니다.

< 유충국 목사 / 예장대신총회 부총회장 >
"목회자들의 질적 성장과 미래를 향한 꿈을 꾸고 한국교회를 넘어서서 전 세계를 이끌어가는 교단으로 만들기 위해서 이번 최고위 과정을 만들게 된 겁니다."


최고위 과정에서는 교회성장과 교회컨설팅 등 분야의 전문 강사들을 초청해 특강으로 진행되는 한편 저녁시간에는 영성부흥회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리 둘째날인 11일에는 백석대학교 설립자이면서 대신교단의 정신적 지도자인 장종현 목사의 특별한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장 목사는 개혁주의 생명신학을 주창하며 목회자들이 신학지식이 아닌 성경으로 돌아가고 기도에 열중하는 삶을 강조했습니다.

< 장종현 목사 / 백석대학교 설립자 >
"여러분들이 책을 많이 읽어야 합니다. 성경을 많이 읽어야 합니다. 그러나 내 속에 있는 지식이 가슴이 신학이 되어야 하고 무릎의 신학이 되어야 합니다."

예장대신총회 최고위 과정은 여름학기와 겨울학기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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