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 일시 중단을 결정할 한국수력원자력 이사회를 앞두고 경주 한수원 본사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한수원은 이날 오후 3시 이사회를 열어 신고리 5·6호기 건설 일시 중단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하지만 건설 일시 중단에 강력 반발하고 있는 한수원 노조는 각 사업소 노조원들을 본사로 집결시켜 이사회를 원천 봉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경찰은 본사 출입구를 모두 봉쇄한 채 노조원 출입을 차단하고 있고 이 때문에 곳곳에서 노조원과 경찰이 충돌을 빚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