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요 뉴스] 박능후 후보, 배우자 불법 증축·농지전용 시인

◇ 박능후 후보, 배우자 불법 증축·농지전용 시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부인이 건축법과 농지법을 위반한 사실을 인정하고 즉각 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평군은 박 후보자의 부인 이모 씨가 양서면 목왕리 건물을 불법 증축하고 그 앞의 밭 일부를 시멘트로 포장한 사실을 적발했습니다.

양평군은 이 씨에게 불법 증축 건축물을 한 달 안에 철거하고, 시멘트로 메꿔진 밭에 대해서는 오는 28일까지 조치할 것을 통보했습니다.

경부선 사고를 일으킨 사고 버스업체. (사진=고무성 기자/자료사진)
◇ '졸음운전' 오산교통, 기사들 수리비 부담 혐의

경부고속도로 졸음운전 버스사고를 낸 오산교통이 운전기사들에게 버스 수리비를 부담시킨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오산교통 대표 최모씨 등 회사 관계자들을 자동차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회사 소속 정비사 4명이 자격증을 보유하지 않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수사 중입니다.

◇ 오산교통, 버스 7대 인가받고 5대만 운행

오산교통이 사업계획을 무단으로 변경해 오산∼사당간 광역급행버스(M버스)를 운행해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버스 7대로 하루 40회 운행하는 조건으로 사업 인가를 받고 난 뒤에는 운행 버스 대수와 운행 횟수를 멋대로 줄인 것입니다.

오산교통은 운전기사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개통 직후부터 버스를 2대 줄여 5대만 투입하고 하루 28회씩만 운행했습니다.


◇ 경찰, 영동고속도로 빗길사고 버스업체 압수수색

경찰이 영동고속도로에서 빗길에 미끄러져 반대편 차로의 승용차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고속버스 업체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교통과는 13일 오전 강원 강릉시에 있는 고속버스 운수업체 A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지난 10일 오후 6시 30분쯤 고속버스가 여주시 강천면 영동고속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승용차를 정면으로 충돌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 학부모 성추행한 대학 농구부 감독 벌금 500만원

경기도의 한 대학교 농구부 감독이 회식 자리에서 학부모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수원지법 형사9단독 반정모 판사는 오늘 57살 김모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습니다.

김씨는 2014년 9월 용인의 한 노래방에서 A씨의 어깨와 허리 등을 감싸 안고 만진 혐의로 불구속기소됐습니다.

◇ 장맛비로 경기도 저수율 급상승...일부 지역은 저조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지난달 23일부터 도내 평균 423㎜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경기지역 저수지들의 저수율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도내 341개 저수지의 어제 오후 6시 현재 평균 저수율은 58.5%로 이번 비가 내리기 전인 지난달 22일 24.4% 보다 1.4배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이번 장맛비의 지역 편차가 커 안성과 화성 등 일부 지역 주요 저수지의 저수율은 아직도 평균치를 밑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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