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맵, 카카오내비 길안내 기능 탑재

카카오맵에서 카카오내비 경로 안내 기능 바로 이용 가능

카카오(대표이사 임지훈)의 모바일 지도앱 서비스 ‘카카오맵’은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내비 길안내 기능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사진=카카오 제공)
이제 카카오맵으로 카카오내비 길안내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모바일 지도앱 서비스 '카카오맵'에 카카오내비 길안내 기능을 탑재했다고 13일 밝혔다. 따로 설치할 필요없이 업데이트만 하면 된다.

카카오맵은 지난해 9월 카카오가 선보인 모바일 지도앱 서비스로 '길찾기' 기능을 통해 이용자가 원하는 목적지까지의 자동차, 대중교통, 도보 이용 경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지도 서비스 중 유일하게 벡터 방식을 도입해 지도의 확대·축소와 회전이 가능하며 3D 스카이뷰를 제공하는 등 가장 현실에 가까운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근 지역의 인기 음식점, 공연, 날씨, 귀가 경로 등을 알려주는 '주변 추천' 기능 역시 카카오맵 만의 특징이다.

자동차 경로는 카카오내비, 대중교통 경로는 카카오버스와 카카오지하철을 연동해 정확한 정보를 안내한다. 자동차 경로의 경우 목적지까지의 거리, 예상 소요 시간, 통행료, 경로 정보 등을 제공하며, 내비게이션 기능은 카카오내비 앱을 자동 실행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카카오맵 자동차 길찾기 기능으로, 내비게이션 기능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실시간 교통 정보와 교통량 예측 알고리즘을 활용하는 카카오내비의 길안내 기능이 그대로 제공된다. 경유지를 포함한 길안내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내비게이션 사용 빈도가 높지 않아 내비게이션앱을 별도로 설치하지 않는 이용자에게 유용할 전망이다.

다양한 길안내 음성이나 캐릭터 아이콘 등 카카오내비의 상세한 기능을 이용하기 원한다면 카카오내비를 별도로 실행하도록 설정하면 된다.

카카오 주용환 로컬 총괄 이사는 "내비게이션 이용이 증가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카카오맵에 내비게이션 기능을 탑재했다"며 "어떤 교통수단이든 카카오맵 하나만으로 '길찾기'를 완결할 수 있어 편의를 크게 제고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카카오맵은 올 하반기에도 경로 안내 기능 고도화, 이용자 참여 기능 등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맵은 내비게이션 기능 탑재 기념으로 오는 24일부터 카카오맵 내에서 '친구한테 응모권 공유하고 함께 커피 마시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동안 총 80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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