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올해 대입 수능시험이 4개월 정도 남았는데 만약에 대학입시 전형료가 합리적이지 못하고, 과다하다면 올해 입시부터 바로 잡았으면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대학입시 전형료가 분명한 산정기준 없이 해마다 인상이 되고, 금액도 제각각인 경우가 많다"며 "수시 1회에 10만원 안팎, 정시는 4만원대 수준으로 1인당 최대 100만원 넘게 지출한 경우도 있다고 한다. 2015년 기준으로 4년제 대학의 입시 전형료 수익이 1500억원이 넘는다"며 시정 조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