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소한 돌비 애트모스 믹싱 스튜디오는 미디어 후반작업을 전문으로 하는 SBA 미디어콘텐츠센터 내에 설립되었다. 이 스튜디오는 홈 시어터용 블루레이 컨텐츠, 스트리밍 서비스(OTT) 및 방송 영상 콘텐츠 제작 시 새로운 차원의 입체 음향을 경험할 수 있는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스튜디오다.
홈 시어터를 위한 최고 사양인 7.1.4 채널을 지원 가능한 스튜디오로 구성이 되었으며, 사전작업(Pre-production)과 후반작업(Post-Production) 설비를 완비해 제작자가 의도했던 퀄리티의 OTT 및 블루레이 오디오 믹싱 콘텐츠를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상 콘텐츠 제작 시 음향 및 사운드 효과에 돌비 애트모스 믹싱을 적용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돼 영상 크리에이터, 방송 제작자, 포스트 프로덕션 전문가와 같은 창작자들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돌비는 SBA미디어콘텐츠센터 돌비 애트모스 믹싱 스튜디오의 원활한 서비스 운영을 위해 돌비에서 제조한 렌더링 및 마스터링 장비 외에 오디오 믹싱 엔지니어 및 테크니션을 대상으로 돌비 애트모스 룸 튜닝, 믹싱 엔지니어 트레이닝, 프린트 마스터링 등에 대한 전문 기술 교육을 제공했다.
지난 6월 29일 공개된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의 홈시어터용 돌비 애트모스 믹싱이 SBA 미디어콘텐츠센터 돌비 애트모스 믹싱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다양한 콘텐츠 믹싱을 기대할 수 있게 되어 빠른 시일 내에 더 많은 소비자들이 가정과 모바일에서 국내 돌비 애트모스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SBA 김상훈 미디어콘텐츠센터장은 "서울산업진흥원은 글로벌 시장에서 한류 문화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최고 수준 후반작업 스튜디오를 갖추고 콘텐츠 제작자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사운드 및 영상 분야에서 독보적인 글로벌 리더인 돌비와 협력하여 최신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국내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기술과 설비를 갖추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SBA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분야 최고 수준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커트 벨머 돌비 콘텐츠 솔루션·산업 관계 담당 선임 부사장은 "헐리우드를 비롯한 전세계 스튜디오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돌비 애트모스 컨텐츠를 시네마 뿐 아니라 홈 시어터용 컨텐츠로도 더 쉽게, 뛰어난 환경에서 제작할 수 있게 됐다"며 "돌비 애트모스 믹싱 스튜디오가 국내에서도 최상의 음향 기술을 적용하여 보다 풍부하고 세밀한 스토리텔링과 완성도 높은 콘텐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