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금융위원장으로 내정된 최종구 수출입은행장은 대체로 무난하다는 평이 지배적이어서 청문회 과정을 통과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국회 정무위원회가 17일 청문회를 마친 후 바로 보고서를 채택한다면 최 내정자가 18일 임명장을 받을 수도 있다.
최 내정자가 취임하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내부 인사가 먼저 이어지고 공석이 된 수출입은행을 비롯해 산업은행의 수장 자리 등에 대한 인사도 본격 검토될 전망이다.
특히 임기가 11월까지로 아직 다섯 달 정도 남은 진웅섭 금융감독원장과 2019년 9월까지 임기인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의 거취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