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상가분양 '인기'…7년만에 분양물량 최다

(사진=자료사진)
저금리 등의 영향으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인기가 늘면서 올해 2분기 상가분양 물량이 7년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동산114 조사에 의하면 올해 2분기 전국에서 90개의 상가가 공급돼 2010년 2분기(117개 상가) 이후 가장 많았다.

상가 분양은 마곡, 미사, 동탄 등 새 아파트 입주가 활발한 수도권 택지지구 위주로 시작되며 전체 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물량(90개 상가) 중 76%(68개)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유형별로는 ▲근린상가 38개 ▲단지내상가 32개 ▲복합형상가 16개 ▲대형복합상가 3개 ▲테마상가 1개 순으로 공급됐다.

근린상가는 마곡, 배곧, 미사 등 수도권 주요 택지지구 위주로 수도권에서만 31개 상가가 공급됐다. 아파트 내에 위치한 단지내상가는 당분기 LH단지내상가 공급 증가 영향으로 예년 대비 비교적 많은 물량이 공급됐다.

2분기 공급된 상가의 평균 분양가는 2,601만원/3.3㎡(1층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24% 가량 높은 가격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2,724만원/3.3㎡, 지방이 2,227만원/3.3㎡이다. 유형별로는 대형복합상가가 3,139만원/3.3㎡으로 가장 높았고 근린상가가 3,081만원/3.3㎡, 복합형상가가 2,675만원/3.3㎡ 테마상가 2,100만원/3.3㎡, 단지내상가 1,963만원/3.3㎡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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