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출자‧출연기관 663곳도 '블라인드 채용'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행정자치부는 '블라인드 채용'을 지방공기업 149곳에 이어 지방 출자‧출연기관 663곳을 포함한 지방공공기관 전체로 확대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행자부는 이를 위해 다음달부터 지방공기업이 '블라인드 채용'을 차질 없이 실천할 수 있도록 지침을 마련해 이날 배포했다.


또 자치단체의 평가를 받는 663곳의 지방 출자‧출연기관도 지방공기업을 준용해 자치단체별로 교육 후 9월부터 이행토록 권고하기로 했다.

행자부와 고용노동부는 이날 오후 지방공기업 인사담당자, 자치단체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담당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공기업 블라인드 채용 지침’을 설명했다.

행자부는 이번 지침을 통해 증빙서류는 합격 결정과 관련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최종 합격자 발표 전에 요구할 수 없도록 했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직무능력 중심의 채용 경향에 대해 공유하고, 공정한 실력평가를 위해 직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지식, 기술 등을 정리한 직무기술서를 사전에 공개하는 것과 체계화된 면접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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