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속에서 수원 구한' 김민우, K리그 19라운드 MVP

김민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폭우 속에서 수원을 구한 김민우가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일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9라운드 MVP로 김민우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라운드 MVP 선정은 주요 경기 행위를 평가한 인스탯 지수와 연맹 경기평가회의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김민우는 지난 9일 제주와 홈 경기에서 후반 30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값진 결승골이었다. 덕분에 수원은 8승6무5패 승점 30점으로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렸다.

김민우는 득점(1골), 패스성공률(75%), 공격형 경합 성공(4회 중 3회 성공) 등에서 인스탯 총점 270점을 기록했다.

19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로는 송승민(광주)과 득점 1위 양동현(포항)이 자리했고, 미드필더 부문에는 김민우와 함께 유고비치(전남), 이근호(강원), 로페즈(전북)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 부문은 매튜(수원), 김오규(강원), 김민재, 최철순(이상 전북)이 선정됐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대구)가 꼈다.

한편 K리그 챌린지 20라운드 MVP는 이승현(수원FC)에게 돌아갔다. 이승현은 10일 부산전에서 결승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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