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우표 발행해야" 1인 시위하는 시장님

남유진 구미시장. (사진=자료사진)
남유진 구미시장이 12일 우정사업본부의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 재심의에 맞춰 1인 시위를 벌일 예정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남 시장은 오전 8시부터 1시간 동안 세종시 우정사업본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인 뒤 우표 발행 촉구 건의서를 우정본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7일, 구미시는 성명을 내고 "기념 우표 발행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결정된 사안"이라며 "우정사업본부는 재심의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우표 발행을 당초대로 추진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구미참여연대는 이에 대해 "탄핵반대 집회에 참석해서 구미시민을 욕보인 그가 다시 한 번 구미시민을 조롱의 대상으로 만들려고 한다"며 "남유진 시장은 기념우표가 우상화의 의도가 전혀 없다고 한다. 그러나 박정희 기념사업은 그 자체가 우상화"라고 지적했다.

단체는 "최근 이철우(자유한국당,김천)의원과 남유진 시장은 경쟁하듯 박정희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우리는 그들의 정치적 속셈을 읽을 수 있다"며 "박정희 우표 발행 요구는 2018년 도지사 공천을 따기 위한 사적 욕망의 표현일 뿐이다"고 비판했다.

구미참여연대는 이날 세종시 우정사업본부를 찾아 박정희 기념 우표 사업에 반대하는 맞불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