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자리에서 만난 심판-감독' 女 핸드볼 감독 징계

강경택 감독.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마지막 1경기를 남겨둔 여자 핸드볼 챔피언결정전에 변수가 생겼다.

대한핸드볼협회는 11일 "핸드볼코리아리그 조직위원회가 10일 긴급회의를 열고 조직위원회 강태구 사무총장 겸 심판부장과 SK슈가글라이더즈 강경택 감독에게 조직위원회 차원의 징계가 있었다"고 전했다.


강경택 감독은 잔여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12일 열리는 챔피언결정전 마지막 3차전을 지휘할 수 없게 됐다.

사건의 발단은 식사 자리였다.

강태구 사무총장이 지난 7일 외국인 심판 2명과 함께 한 저녁식사 자리 끝 무렵 강경택 감독이 식당에 들러 심판들과 인사를 나누고 대화를 한 것. 조직위원회는 10일 밤 긴급회의를 통해 의도적이었는지 여부와 관계 없이 의심을 살 만한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문제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징계를 결정했다.

강태구 사무총장은 직무 정지 및 심판부장 자격 직위 해제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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