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24일 개최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 17일 개최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24일 열린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1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실시계획서를 의결했다.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시기는 인사청문회 진행 상황을 고려해 추후에 다시 일정을 잡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문 후보자의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로 제출했다.

문 대통령은 문 후보자에 대해 "30년의 공직생활 동안 강한 사명감과 확고한 부정부패 척결 의지를 가졌다"며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 회복, 부정부패 척결, 법질서 확립, 검찰제도 개선 등 검찰이 당면한 여러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요청 사유를 밝혔다.

국회 정무위원회도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오는 17일 열기로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정무위에는 국회 보이콧 중인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의원들이 참석한 반면, 국민의당은 참석하지 않았다.

반면에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야3당이 전부 불참하면서 전체회의가 열리지 못해 백운규 산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 일정을 잡지 못했다.

한편, 여야는 오는 13일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성실한 자료제출을 한 목소리로 촉구하기도 했다.

법사위 야3당 간사들은 이날 박 후보자의 아들과 부모 재산관련 자료 등이 제출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자료제출이 이뤄지지 않으면 청문회를 거부할 수 있다고 엄포를 놓았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