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대변인은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당은 '이유미씨 단독범행'이라는 셀프조사 결과와 검찰의 수사 방향이 다르다는 이유로 여당 대표에 화살을 돌리는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질타했다.
백 대변인은 "헌정을 유린하고 민주주의를 짓밟은 '대선 공작 게이트'는 명백히 국민의당 내부 문제"라며 "검찰은 매뉴얼과 원칙대로 수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 범죄 혐의가 드러나면 상응하는 조치를 하는 것은 상식중의 상식"이라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국민의당이 특검을 운운하는 것은 국민의당의 민낯을 보여주는 참으로 후안무치한 행태"라며 "구태의연한 물타기이며, 검찰의 수사 확대를 막기 위한 시도로 삼권분립이라는 헌법 가치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적반하장(賊反荷杖), 후안무치한 물타기를 지속한다면 국민들은 국민의당을 ‘적반하당(賊反荷黨)’이라고 부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