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에서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성공을 축하해 10일 성대한 연회를 마련했다"며 "최고령도자 김정은 위원장이 연회에 참석했다"고 11일 보도했다.
리설주가 공식 석상에 등장한 것은 지난 3월 2일 김 위원장과 함께 만경대혁명학원을 찾아 원아들과 함께 식수 행사를 한 이후 131일 만이다.
조선중앙통신은 "대륙간탄도로케트보유국으로 되게 한 것"이 김정은 위원장의 "불멸의 업적"이라면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 동지의 핵무력 건설 대업을 실현하기 위한 길에 모든 것을 바쳤다"고 주장했다.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은 축하연설을 통해 "최강의 대륙간탄도로케트보유국이 된 5천년 민족사의 대경사를 경축한데 대하여 언급했다"면서 "대륙간탄도로켓 '화성-14형' 시험발사와 관련하여 미국의 우두머리들까지도 우리의 시험발사 성공을 인정하면서 절망의 비명을 지르고 있으며 세계가 대륙간탄도로켓 시험발사의 완전 성공을 대사변으로 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 식의 전략 무기체계의 연속적인 개발과 질량적 강화로 주체 조선의 핵병기창을 줄기차게 다져나감으로써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우리 앞에 흰 기를 들고 항복 서를 바칠 때까지 숨 돌릴 새 없는 강타를 안기자"고 선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