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되는 '너는 내 운명'은 남녀의 다른 시선으로 '같이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이재명 성남시장 부부, 배우 추자현-우효광, 개그맨 김수용 부부가 출연을 확정지어 우리가 궁금해했던 '셀럽 커플'의 속을 들여다 본다.
신혼 초의 달콤한 분위기를 내뿜는 추자현-우효광 커플, 결혼 9년차 김수용-김진아 부부, 결혼 26년차 이재명-김혜경 부부까지 다양한 연차의 커플이 등장해 서로 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이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인물은 역시 이재명 시장이었다. 지난 19대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로 출마해 특유의 돌직구 발언으로 이목을 끌었던 그는, '너는 내 운명'에서 기존의 모습과 상반되는 '귀요미'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너는 내 운명'의 서혜진 PD는 "평소 '핵사이다'라 불리는 이재명 시장이지만, 가정에서는 무척 다정한 남편"이라며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이재명 시장의 '귀요미' 면모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활동에 매진하느라 8년 만에 한국 프로그램에 컴백하는 추자현과 그의 연인 우효광 커플 역시 중국에 있는 신혼집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시선이 쏠린다.
최근 들어 새로운 '예능 대세'로 자리매김한 김수용은 아내 김진아 씨와의 현실적인 부부 생활을 보여준다. 그가 오랫동안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유는 "밖에 나가서 작가든 PD든 도움 되는 누구라도 만나보라"는 아내의 권유에도 소파와 한몸이 되어 '욜로'(YOLO) 라이프를 즐겼기 때문이라고.
세 커플을 맞을 MC 군단도 만만치 않다. '돌싱남' 김구라, '결혼 유경험자' 서장훈 투톱 MC 체제에, 가상 결혼 예능에서 걸크러시 매력을 선보인 개그우먼 김숙이 스페셜 MC로 합류했다.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은 오늘(10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