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신혼여행 전 '이것' 챙기셨나요?

대한민국 면허증이 있으면 하와이에서 렌터카를 운전할 수 있지만,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미리 국제면허증을 준비하는 것이 안전하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하와이 신혼여행 준비는 원하는 지역의 호텔을 선정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그 후 합리적인 가격과 안전성을 검증받은 여행사를 선정하고 여행 상품을 예약하는 순으로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하와이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 직전까지도 점검해봐야 하는 것들이 있다. 호텔과 항공이 모두 준비되었더라도 '이것'이 없으면 하와이 신혼여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와이 신혼여행을 떠나기 전 미국 입국 시 필요한 여행비자를 반드시 받아야 하는데, 전자여권의 경우 인터넷을 통해 간편하게 전자여행허가서 ESTA를 발급받을 수 있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 전자여권


미국을 입국하기 위해서는 비자와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 있는 여권이 필요하다. 2008년 이 전에 발행한 구여권의 경우 영사 인터뷰, 서류제출 등 복잡한 절차를 통해 여행 비자를 신청해야 하며 전자여권의 경우 ESTA를 통해 더욱 간편하게 비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때문에 영사관을 통해 비자를 발급받을 여유가 없다면 전자여권을 발급받는 것이 간편하다. 전자여권은 가까운 구청에서 발급할 수 있으며 여권발급 신청서, 여권용 사진, 신분증, 인지세 등이 필요하다. 발급 기간은 주말 제외하고 평균 3일에서 4일 정도 소요된다.

여권, 운전면허증, 여권용 사진 등을 지참하고 운전면허시험장에 방문하면 어렵지 않게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 ESTA

하와이는 엄연히 미국이기 때문에 방문 시 반드시 비자가 필요하다. 이는 여행사를 통해 방문하더라도 마찬가지. 전자여권을 소지하고 있다면 최대 90일까지 체류 가능한 ESTA를 신청할 수 있다. ESTA는 전자여행허가로 여권과 신용카드만 있으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승인을 받을 수 있다. 이때 반드시 전자여권을 소지하고 있어야 하며 구여권의 경우 발급이 불가하다. 신청 승인이 떨어졌다면 유효기간은 승인일로부터 2년까지이며 그 기간 전에 여권이 만료되면 재발급받아야 한다.

하와이 현지 렌터카 업체 모습.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 국제면허증

하와이의 경우 국제면허증 없이 국내 면허증만으로 차를 렌트하여 운전하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만에 하나 사고가 일어날 경우 국제운전면허증이 필요하기 때문에 미리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아 가는 것이 안전하다. 국제운전면허증은 전국 운전면허시험장 및 경찰서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여권과 운전면허증, 여권용 사진 등이 필요하다. 발급받은 국제운전면허증의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년간이다. 하와이에서 운전 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국제운전면허증, 국내운전면허증, 여권을 모두 소지할 것을 권한다.

취재협조=허니문리조트(www.honeymoonres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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