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28곳 호우주의보 발효…국지성 호우 대비해야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수원권기상청이 10일 오후 12시 20분을 기해 동두천·연천·포천·가평·양주·의정부·구리·남양주 등 경기북부 8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경기도내 28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경기지역에서는 파주·연천·김포 3곳만 제외됐다.

오후 12시 현재 강수량은 양평(용문산) 69.5㎜, 가평(조종) 68.5㎜, 포천(신북) 64.5㎜, 양주 64.5㎜, 시흥(신현동) 58.5㎜, 여주(산북) 55.5㎜ 등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시흥·포천·광주지역 등에서는 1시간에 비가 30㎜ 이상 퍼붓기도 했다.


기상청은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가 집중적으로 내려 지역별 강수량 차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곳에 따라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산사태나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피해와 야영객 안전사고 등 각종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상될 때, 호우경보는 6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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