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후반 秋발언에 상승세 주춤
- 국민의당 5.1%, 2주째 최하위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이택수(리얼미터 대표)
◆ 이택수> 안녕하세요.
◇ 김현정> 이번 주 정례조사로 가보겠습니다. 먼저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조사. 아마 이번에는 G20 정상회의 때문에. 지난번에 한미 정상회담이었고 이번에는 G20 정상회의로 문재인 대통령 얼굴이 굉장히 많이 노출됐고 또 긍정적인 모습도 워낙 많아서 좀 많이 올랐을 것 같은데 어때요?
◇ 김현정> 76.6%. 지난주에 75.3%에서 그렇게 되면 1.3%포인트 오른 거잖아요.
◆ 이택수> 그렇습니다.
◇ 김현정> 사실은 그런데 이 정도 정상회의 있고 하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일반적으로는.
◆ 이택수> 주 초반과 주 중후반이 좀 분위기가 달랐는데요. 추미애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에 대한 국민의당의 국회 보이콧 등 거센 반발이 있었고 또 송영무, 조대엽 후보자를 둘러싼 야3당 공세가 이어졌던 주 후반에는 소폭 지지율이 떨어지는 양상을 나타내서 더 오를 수 있었는데 또 여의도 정가 소식 때문에 상승폭이 크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정국에 발목 잡힌 거군요, 대통령 지지율이 더오를 수 있었는데. 그래요. 뭐 특별히 또 주목할 부분이 있나요, 이 지지율에서?
◆ 이택수> 일간으로 보면 75.6%로 월요일날 시작을 했었는데요. 오바마 전 미 대통령이 월요일날 문재인 대통령과 면담을 했었죠. 출발은 산뜻했습니다. 그리고 화요일날은 70.4%로 올랐고 수요일 77.1, 목요일 77.2 횡보하다가 말씀드린 대로 여의도 정가의 부정적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요일날은 75.9%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김현정> 일간 집계는 그렇습니다. 이번에는 정당 지지도 가보겠습니다. 조금 전에 국민의당 인터뷰를 하는 동안에도 문자가 정말 많이 들어왔어요. 임채승 님은 아니, 국민의당이 뭐 할 말이 그렇게 많다고요. 입이 백만... 이분은 백 개도 아니고 백만 개여도 숨 죽이고 있어야 됩니다. 그래도 모자른 판에. 유영대 님도 비슷한 말씀하셨어요. 게다가 청취자 전화도 하나 왔네요. 삐쳐서 화난다고 일을 안 하면 됩니까? 추경 같은 거 해야 될 건 해야죠, 회사에서도 그렇게 일 안 합니다. 이렇게 전화주신 분도 계시고. 1302님은 민주당에서는 아예 말을 하지 말아야 정상입니다. 왜냐고요? 민주당도 검찰에다가 맡겨야지 뭘 자꾸 협치를 방해하는 이런 행동을 하느냐 이런 문자도 오고 있는데 정당 지지율 어떻게 변했습니까?
◇ 김현정> 여전히 최하위입니다. 정의당, 바른정당보다 낮은 5.1 기록하고 있는데 다만 지난주에도 5.1, 더 떨어지는 것만 지금 살짝 멈춘 상태.
◆ 이택수> 일간으로는 4.5%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머리 자르기' 발언 때문에 좀 반등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이게 어제의 그 구속영장 청구는 안 들어간 거잖아요.
◆ 이택수> 그렇죠.
◇ 김현정> 반영이 안 된 거기 때문에 어떻게 됐을지 구속영장 청구가 또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는 조금 더 봐야 되겠습니다.
◆ 이택수> 이번 주간집계는 7월 3일부터 7일, 금요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만 7395명에 통화를 시도해서 최종 2518명이 응답을 완료했고요. 5.3%의 응답률이었습니다. 조사 방법은 같았고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플러스마이너스 2%포인트였고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 김현정> 문재인 대통령 지난주에 75.3에서 76.6. 이 정도면 많이 오른 거 아닌가요. 문자들도 지금 들어오는데 사실은 올랐죠.
◆ 이택수> 2주 연속으로.
◇ 김현정> 지난주부터 2주 연속으로 상승하는 겁니다. 다만 더, 더 많이 오를 수도 있었다 이 부분을 지적한 거고요. 여러분의 의견도 고맙습니다. 그리고 이택수 대표 수고하셨습니다.
◆ 이택수>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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