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씨는 9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 이용자가 올린 내용을 공유하며 "사이버수사대에 바로 수사의뢰하겠다"며 처벌 의지를 강력히 밝혔다.
김 씨가 공유한 내용을 보면 '죽이지마, 김일성, 죽이지마 김정일'이라는 팻말을 든 사진에 김 씨의 얼굴이 합성돼 있다. 또 "박근혜 정부때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김미화의 정체!!"라며 "이래서 내부의 주적들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한 블랙리스트가 필요했다"라는 글이 적혀있다.
김 씨에게 해당 내용을 제보한 이용자는 김 씨에게 "사이버 공간에서 이런 사진이 돌아다니고 있다"면서 "대응하지 않으면 이른바 '빨갱이'로 몰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씨는 이러한 사진을 제작하고 유포한 네티즌에 대해 강력 대응을 천명했다. 현재 해당 트윗은 삭제된 상태다.
해당 내용을 본 네티즌 pmg****은 "저런 합성을 만드는 사람도 문제고 믿고 퍼트리는 사람도 문제"라며 "고발하라"고 말했고, ang****은 "바로 신고해야 된다"고 당부하며 "그냥 두면 유포한 사람이나 그를 추종하는 자들이 더욱 활개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