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명단' 류현진, 재활 등판 없이 복귀 예정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류현진.(사진=노컷뉴스DB)

강습 타구에 맞은 왼발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류현진(30·LA 다저스)이 재활 등판 없이 곧바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복귀할 전망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류현진은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등판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후반기 어느 시점에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안드렐톤 시몬스가 때린 타구에 왼 발등을 맞았다. 정밀검사 결과 뼈에 이상이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류현진은 계속 통증을 호소해 결국 부상자명단에 오르게 됐다.

류현진이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거치지 않으면 복귀 시점은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 정확한 복귀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부상으로 전반기를 마감한 류현진은 2017시즌 3승6패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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