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8일 현재 일부 중부지방과 호남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부 내륙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30㎜ 이상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호우 특보도 각지에 발령된 상태다.
오후 12시 기준으로 강원북부산지 등 4개 지역에 호우경보가, 세종과 대전, 전남‧전북‧충남‧충북‧강원 일부 등 총 22개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다만 경기 포천시와 연천군 2개 지역에서는 같은 시각 호우경보가, 강원 홍천평지 등 5개 지역에서는 호우주의보가 해제됐다.
한편 강원 중부산지 8개 지역의 호우 예비특보는 가능성이 적어 해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 지역은 이미 비가 그치기 시작해 이 상태가 자정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중부지방의 경우 오후 6시부터 12시 사이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현재까지 특별한 피해 상황은 접수된 바 없다.
다만 경기 연천군에서 집중 호우로 인해 하류의 수위가 상승하면서 '야영객과 낚시객 등은 안전지역으로 대피해달라'는 재난문자가 발송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