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독일, 이탈리아 등 세계 유수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그의 작품이 전시된 적은 있지만, 아시아에서 대규모로 열리는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의 초기 디자인 스케치 원본과 한국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대형 작품 등 약 35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카림 라시드는 이를 위해 부드러운 곡선과 강렬한 그래픽을 활용하여 전시장을 직접 디자인했다. 이번 전시 작품은 'Beautification of Life(삶의 미화)', 'Hall of Globalove(글로벌러브 홀)', 'Digipop(디지팝)', 'Era of Mass Production(대량생산의 시대)', 'Mission for the Humanity(인류를 위한 사명)', 'Karimstory(카림의 이야기)', 'Into the Scape(스케이프 속으로)' 등 7개 테마로 구성됐다.
특히 한국 전시를 위해 특별히 다시 디자인하여 처음 공개하는 대형 작품 '플레저스케이프(Pleasurescape)'는 직접 만지고, 앉아볼 수 있는 체험형 작품이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디자인 체험 놀이를 통해 디자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Design Your Space', 청소년을 위한 특별 도슨트 프로그램 '전시장에서 찾은 나만의 카림 라시드'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