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미 변호인 "오늘 중 대질신문 할 것"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 씨.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증거 조작 사건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국민의당 이유미 씨의 변호인이 "오늘 중 대질신문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7일 오후 1시 50분쯤 서울 남부지검에 모습을 드러낸 차현일 변호사는 이 씨의 심경 등을 묻는 질문에는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다"는 말만 반복하다가 이같이 답했다.

그로부터 5분여 뒤에는 이 씨와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검찰의 소환조사에 응하기 위해 나타났다.


이 전 최고위원은 또 다시 자신의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며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검증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 5월 8일 대선 전날 이 씨가 "무섭다, 그만두고 싶다"고 말한 데 대해서는 "제보자 보호 측면에서, 검찰에 출두하는 것이 사업하는 입장에서 지장이 생기기 때문인 걸로 이해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씨 역시 오늘 오전 8시 57분쯤 검찰에 도착했다.

이 씨와 이 전 최고위원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각각 11번째, 4번째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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