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 감독, '韓 축구의 미래' 책임진다

U-18 이어 U-23 대표팀도 지휘

대한축구협회는 23세 이하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으로 정정용 18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정정용 감독이 23세 이하(U-23)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는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정정용 U-18 대표팀 감독이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에 임시 감독을 맡는다고 밝혔다.


지난 4일 경기도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제6차 기술위원회에서 감독 선임이 보류된 가운데 감독 선임을 위임받은 김호곤 기술위원장이 축구협회 전임 지도자 가운데 정정용 감독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겼다. 협회 전임 지도자인 공오균, 최철우, 차상광(골키퍼) 코치가 정정용 감독을 보좌한다.

현재 정정용 감독은 오는 10월 국내에서 열리는 AFC U-19 챔피언십 예선을 대비해 5일부터 5일간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U-18 대표팀 소집훈련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U-23 대표팀의 임시 감독을 맡게 돼 하루 일찍 일정을 끝내고 파주NFC에서 U-23 대표팀 소집훈련에 나선다. 선수 명단은 소속팀과 차출 협의를 끝낸 뒤 7일 확정할 예정이다.

한국은 2018 AFC U-23 챔피언십 예선에서 19일 마카오, 21일 동티모르, 23일 베트남과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10개 조로 나눠 치러지는 이번 예선에서 각 조 1위, 2위 가운데 상위 5개국이 개최국 중국과 함께 내년 1월 열리는 본선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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