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가격 상승폭 축소됐지만 강남권은 오름폭 확대

(사진=자료사진)
7월 첫째주 전국의 아파트 가격 상승폭은 축소됐지만 서울 강남권 아파트는 오름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3일 기준 전국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2% 상승, 전세가격은 0.01% 상승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따라,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0.03%→0.02%)되었고, 전세가격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0.01%→0.01%)했다.

또, 7월 1주 기준 2017년도 매매가격 누계 상승률은 0.45%, 전세가격 누계 상승률은 0.35%로 나타났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은 세종(0.16%), 서울(0.11%), 강원(0.06%), 부산(0.05%) 등은 상승하였고, 광주(0.00%)와 대구(0.00%)는 보합, 경남(-0.12%), 경북(-0.11%), 충남(-0.09%), 충북(-0.07%) 등은 하락했다.

수도권 (0.06%)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한 가운데, 서울은 상승폭 확대, 경기와 인천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특히, 서울(0.11%)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강북권은 상승폭 축소되었으나 강남권은 상승폭 확대됐다.

지난주 보합이던 강남구와 0.01% 하락했던 강동구의 경우 이번주 각각 0.02% 오르며 상승 전환했고, 서초구는 0.07%에서 0.08%로, 송파구는 0.01%에서 0.03%로 상승폭이 커졌다.

재건축 단지 등의 일부 저가 매물이 팔리면서 호가가 다소 상승한 영향으로 보인다.

양천구도 지난주 0.06%에서 금주에는 0.09%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반면 지방 아파트값은 -0.02%로 지난주(-0.01%)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부산의 아파트값이 지난주 0.06%에서 0.05%로 오름폭 둔화했고 충북(-0.07%), 충남(-0.09%), 경북(-0.11%), 경남(-0.12%) 등지는 지난주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한편,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1%로 오르며 안정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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