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1시 2분쯤 경기도 안양시 안양우체국 입구에서 이 우체국 소속 집배원 A(48)씨가 스스로 몸에 불을 붙여 분신을 시도했으나 우체국 직원들이 달려 나와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는 5백㎖짜리 음료수병에 든 기름을 몸에 붓고 소지하고 있던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2도 화상을 입은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3일째 출근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