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쯤 일산점 '고객의 소리함'에 폭파 테러 협박 내용이 적힌 엽서를 직원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특공대를 투입해 전 건물을 수색했다가 CCTV 등을 통해 용의자가 확보됨에 따라 2시간 만에 수색을 종료했습니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지만 A군이 형사상 처벌 대상이 아닌 만 14세 이하여서 별다른 처벌은 받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구리-포천고속도로…대책위 "통행료 인하 실력행사"
경기 구리시는 오늘 지난달 30일 개통한 구리-포천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를 위한 범시민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책위는 앞으로 10만 명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고속도로가 경유하는 지자체들과 연대해 비싼 통행료 책정에 공동 대응할 계획입니다.
구리-포천고속도로는 국토교통부와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국비 1조2895억 원 등 총 2조8723억 원을 들여 건설했는데도 통행료는 당초 책정액보다 1천여 원 비싼 3800원입니다.
◇ 가축위생학회, AI 과로사 공무원 유족에 위로금
한국가축위생학회가 오늘 조류 인플루엔자, AI 비상 방역근무 중 과로로 숨진 한대성 경기 포천시 축산방역팀장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했습니다.
한 팀장은 AI 최대 피해 지역 중 한 곳인 포천 가축방역업무를 총괄하며 피해 농가 보상, 재입식 업무에 매진하다 지난달 24일 새벽 자택에서 급성심근경색으로 숨졌습니다.
한 팀장은 숨지기 사흘 전 병원에서 정밀진단이 필요하다는 판정을 받았으나 끝내 병원 치료를 받지 못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 HP, 경기도에 한국사무소 설립
삼성전자 프린팅사업부를 1조2천억여 원에 인수하기로 한 미국 휴렛팩커드(이하 HP)가 경기도에 연구·개발 기능 등을 복합적으로 수행할 한국 사무소를 설치합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이를 위해 현지시각 5일 오후 1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있는 HP 본사에서 존 플랙스맨 HP 최고운영책임자와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경기도는 HP의 삼성전자 프린팅사업부 인수가 확정되면 사무소 설치를 위한 투자는 물론 추가 인력 채용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3천억 증액
경기도가 당초 1조 5천억 원이었던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 규모를 3,000억 원 증액한 1조 8천억 원으로 확대합니다.
이는 기업들의 자금 수요 증가로 6월 기준 연간 계획 대비 56.7%에 달하는 8,519억 원이 지원되는 등 조기소진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자금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홈페이지이 또는 경기신용보증재단 20개 지점을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 안산 호수공원 야외수영장 8일 개장
경기 안산도시공사가 모레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호수공원 야외수영장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야외수영장은 전체 면적이 3만4000㎡이며 성인용 풀과 어린이·유아용 풀, 바닥분수 등
물놀이 시설은 물론 선텐장, 탈의실, 샤워장, 화장실, 그늘막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금은 성인 7천 원, 청소년 4,900원, 어린이 4200원, 만 3세 이하는 무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