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목) 밤 10시 50분 방송되는 '썰전'에서는 각각와 보수 진영을 대변하는 유 작가와 박 교수가 국민의당 제보 조작 파문, 첫 한미 정상회담 등을 주제로 설전을 벌인다.
제작진은 "유 작가와 박 교수는 각자가 일했던 정권을 예로 들며 긴장감 있게 토론을 이어나갔다"고 전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사회자 김구라는 "(앞으로) 두 분의 토론 재미 포인트를 위해 옛날 일을 쓱쓱 긁어내야겠다"며 "(오늘 것 말고) 몇 개가 더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유 작가는 "가끔씩 서로 뒤통수를 치는 것도 괜찮죠?"라고 맞장구를 쳤다는 후문이다.
새로운 패널 합류 뒤 첫 방송을 앞둔 '썰전'을 바라보는 누리꾼들의 시선은 기대와 우려가 함께 섞여 있는 모습이다.
트위터 사용자 '@ko*****'는 "'썰전' 전원책 후임으로 박형준 전 국회사무총장 확정. 함량으로선 아주 적임인데… 단 버럭이 없다. 토론의 질은 높아질 것이나 ('썰전'은) 악센트가 없는 프로가 될 가능성이 있다. 시사오락에서 오락은 거의 희미해질 것 같다"고 전했다.
'@ke******'는 "박형준 교수라… 전에 '썰전' 게스트로 나왔을 때 보수성향 짙은 이야기를 돌려서 차분하게 하는 스타일로 어렴풋이 기억.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전원책 때보다 재미는 없어지고 정보 전달 기능은 좀 더 나아질 듯"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