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당국자는 6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 주민 5명 중 북한으로 돌아갈 사람은 없는 것 같다"면서 "모두 탈북할 생각을 갖고 준비를 한 다음 탈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중에는 평양 출신의 과학자 가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들어 북한 주민이 해상으로 탈북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달 3일에도 50대 아버지와 20대 아들이 북한 선박에 탄 채 동해에서 구조된 뒤 즉각 귀순 의사를 표명했는데, 이들은 애초부터 탈북을 목적으로 배를 탔다고 정부는 설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