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여름철 절도 폭력 사건 급증…대구 경찰, 특별 형사 활동

여름철인 7·8월에 절도와 폭력 사건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지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2년 동안 대구지역에서 발생한 절도와 폭력 사건은 월 평균 914.6건과 1천218.8건이다.

특히, 여름철인 7·8월에 발생한 절도와 폭력 사건은 평균 1027.5건과 1301건으로 각각 12.3%와 6.7%가 많았다.


이에 따라, 대구지방 경찰청은 지난 1일부터 2개월 동안 강도 높은 특별 형사활동에 나섰다.

이 기간 동안 경찰은 주택가 등 침입 강·절도와 휴양지 주변 취객 상대 퍽치기, 유원지 영세상인 대상 갈취, 주취폭력, 상습적 데이트폭력 등을 중점 단속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범죄 취약지역과 시간대를 각 경찰서별로 분석해 외근 형사를 집중 투입하는 '맞춤형 형사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피해품 회수와 피해자 신변 보호 조치에도 적극 나서는 한편, 주요 강력사건이 발생하면 즉시 모든 수사역량을 총집중해 조기에 해결하는 등 범죄분위기를 사전 차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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