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최근 힙합퍼들이 물의를 일으키면서 자유는 일탈로, 저항은 그저 치기 어린 반항으로 비치고 있어 안타까움을 전한다.
그는 지난 4월에도 마포구 홍익대 인근의 한 술집에서 옆자리 손님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리다 경찰의 테이저건에 맞고 체포된 바 있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당시 길의 음주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65%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길은 앞서 무한도전 고정멤버 등으로 활발한 방송활동을 하던 2014년 음주운전 적발로 자중하겠다며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가, 쇼미더머니 시즌5 프로듀서로 방송활동에 컴백했다.
앞서 아이언은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11월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힙합 가수들은 비하성 가사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최근에는 래퍼 키디비가 블랙넛의 성희롱 가사로 수치심을 느꼈다며, 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래퍼 스윙스도 2010년 발표한 ‘불편한 진실’에서 “불편한 진실? 너흰 환희와 준희 진실이 없어 그냥 너희들뿐임”이란 표현으로 고 최진실과 그의 자녀 최환희 군, 최준희 양을 모욕했다는 비난을 받았다가 사과한 일이 있었다.
이밖에 래퍼 송민호도 ‘쇼미더머니’에서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표현을 했다가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성명서를 통해 공식 항의에 나서면서 사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