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키키에서 최상의 지리적 요건을 갖추고 있는 럭셔리 호텔이다. 와이키키 비치를 마치 프라이빗 비치처럼 누릴 수 있는 비치 프론트 호텔로 호텔 후문으로는 맛집과 쇼핑센터가 밀집한 와이키키 메인 도로가 자리해 있다. 1675개의 객실을 운영하고 있는 대규모 호텔로 다양한 워터 슬라이드를 보유한 메인 풀장과 바다와 맞닿은 듯한 느낌의 인피니티 풀로 유명하다. 객실은 뷰에 따라 오션 프론트, 파샬 오션뷰, 마운틴 뷰로 나뉜다. 가장 인기가 높은 객실은 태평양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오션프론트 객실과 밤이면 화려하게 조명을 밝히는 야경을 자랑하는 마운틴 뷰 객실이다. 부대시설로는 5개의 레스토랑, 하와이 전통 마사지를 체험할 수 있는 스파숍, 피트니스 센터와 라운지 등을 갖추고 있다.
와이키키에 자리한 호텔들 중 오랜 역사만큼이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곳이 대부분이지만 그중에서도 쉐라톤 프린세스 카이울라니는 하와이 역사의 산증인이라고 할 수 있다. 하와이의 마지막 공주인 프린세스 카이울라니가 머물렀던 호텔로 호텔 곳곳에 프린세스 카이울라니 사진이 장식돼 있다. 그 중 유일하게 미소를 짓고 있는 사진이 프린세스 윙 11층에 전시돼 있다. 1895년 공주가 유럽에서 공부를 마치고 하와이로 귀국할 당시 촬영된 사진으로 고국으로 돌아갈 기쁨으로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라고 한다.
취재협조=허니문리조트(www.honeymoonres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