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주연 교수가 2014년 5월부터 한 달 동안 진도 주민 2,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특히 팽목항에서 자원봉사를 했던 진도 주민의 경우 5명 중 1명인 20%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을 보였다.
상당수의 진도 주민들은 세월호 참사가 반복적으로 생각나고 쉽게 놀라는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더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이 교수는 해당 내용이 실린 '세월호 참사 동안 주민 자원봉사자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관련된 요인' 논문을 통합정신의학 최신호에 게재했다.
한편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전쟁·고문·자연재해 등의 심각한 사건을 경험한 후 그 사건에 대해 공포감을 느끼고 사건 이후에도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정신 질환 중 하나다.